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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추미애, 尹 지지율 하락하자 SNS로 이틀째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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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중단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날선 비판을 이틀째 쏟아냈다.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자 오랜 침묵을 깨기 시작한 것이다.

19일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할수록 부자들이 이용해 먹기는 더 쉬워진다"며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덮었을 때도 유지했던 무역 흑자국이 14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국가로 뒤집어졌고, 23년 만에 대(對) 중국 교역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최근 블룸버그가 한국을 '채무불이행 가능 국가'로 지적한 것을 꼬집었다. 그는 "위기 대책은 없고 세금으로 코인 빚을 갚아주겠다는 뜬금없는 정책과 외환거래 사전신고제를 폐지해 달러 유출을 쉽게 하는 부유층 편익만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똑똑한 검찰 정부가 될 줄 알고 뽑은 국민으로선 부패한 검찰 깐부 정부라니 부아가 날 만하다"며 "그러니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전날에도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심각한 문제는 민주국가 권력을 검찰조직을 중심으로 권력집중을 심화시키는 데 있다"며 "무늬만 민주국가일 뿐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그가 지난 5월 30일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한 지 49일 만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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