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하반기 신작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카카오게임즈는 피어 그룹과 비교했을 때 하반기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 수행 게임(MMORPG) 두 작품을 포함해 주요 신작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밸류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3분기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643억원, 영업이익 768억원으로 예상된다.
오딘 국내 매출은 2분기말에 있었던 오딘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로 3분기 국내 일매출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연간으로 오딘 글로벌 평균 일매출은 19억원으로 전망된다.
우마무스메는 초기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는 안드로이드 매출 기준 6~7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7월 업데이트 이후 반등이 예상되는만큼 연평균 일매출 8억원으로 추정한다.
윤 연구원은 "'에버소울', '아레스' 등 엑스엘게임즈 신작은 올해 3, 4분기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 4분기 각각 신작 게임의 일매출 10억원, 1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