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엠이 세종메디칼 인수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세종메디칼의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컴퍼니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카나리아바이오(옛 현대사료)의 모회사다. 인수 계약에 따라 의료기기 사업부와 함께 세종메디칼 자회사인 제넨셀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도 품에 안게 됐다.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오레고보맙’을 개발하고 있다. 제넨셀은 담팔수 추출물을 활용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을 개발 중으로, 이 후보물질은 국내에서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엠 대표는 “세종메디칼은 현금성 자산 1000억원을 보유하는 등 인수합병(M&A)을 위한 자금이 충분하다”며 “적극적인 M&A를 통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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