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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이자 10% 주는 적금…"조건 까다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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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권 적금 가운데서도 연 7~10% 고금리 상품이 적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최대 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케이뱅크 ‘핫딜적금X우리카드’는 최대 연 10%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자랑한다. 12개월 만기에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 금리가 연 1.8%에 불과해 최대 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적지 않다. 우선 케이뱅크에서 최초로 계좌를 개설한 뒤 10일 내 상품에 가입하거나 기존 고객 중 마케팅에 동의한 경우 0.5%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적금 가입일 직전 6개월간 우리카드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은 금융소비자가 △카드의정석 언택트 △카드의정석 디스카운트 △카드의정석 포인트 중 하나를 발급받은 뒤 해당 카드로 적금 가입일부터 다다음달 말까지 20만원 이상 사용하면 4.2%포인트가 추가된다. 여기에다 만기 전전달 말까지 24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1.5%포인트, 최소 월 1회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해당 카드로 교통카드 기능을 6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2.0%포인트가 각각 주어진다. 최대 납입금액인 20만원을 1년간 매달 넣는다는 가정 아래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세후 약 11만원이다. 해외겸용 기준 세 상품 모두 연회비가 1만2000원이다.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9.2%다. 12개월 만기에 월 최대 30만원을 납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 연 2.15%에서 출발한다. 우체국 적금에 처음 가입하면 0.1%포인트, 우체국 예금에서 해당 적금으로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0.15%포인트, 우체국 예금을 신한카드 결제대금 계좌로 지정하면 0.2%포인트가 각각 추가된다. 신한카드 이용에 따른 우대금리는 6.60%포인트에 달한다. 적금 가입 직전 6개월 이상 신한카드를 사용한 적 없는 금융소비자가 △신한카드 딥드림 모베러웍스 △신한카드 욜로 △신한카드 퍼즐 중 하나를 발급받은 뒤 적금 가입 달로부터 다음 석 달 이내에 20만원 이상 쓰면 최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적금 가입 전 1년간 신한카드의 다른 이벤트로 혜택을 받은 이력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적금에 매달 30만원씩 납입한다고 가정할 때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세후 약 15만원이다. 대상 카드 중 연회비가 가장 싼 상품은 딥드림 모베러웍스(1만원)다. 나머지는 모두 해외겸용 기준 1만8000원이다.

우리은행 ‘우리 매직 적금 바이 롯데카드’는 최고 금리가 연 7%다. 월 최대 납입금액은 50만원으로 다소 높다. 기본 금리는 연 1.5%다. 우리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하고 마케팅에 동의한 뒤 만기까지 유지하면 0.5%포인트가 추가된다. 적금 가입월 직전 3개월간 롯데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금융소비자가 우리은행 제휴 롯데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경우 5%포인트가 추가된다. 적금에 가입한 달의 첫날부터 최종 만기일 전달까지 600만원 이상 사용하고 매달 1건 이상 자동이체 이력이 있어야 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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