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경기북부 도로 휴게소 안전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한다.경기도 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경기북부 도로 휴게소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여름 휴가철 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면밀한 점검으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북부소방본부 관계자는 "경기북부 관내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변 휴게소 14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기북부 지역 각 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 총 22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11개 점검반을 가동해 휴게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방점검을 추진한다.
점검반은 휴게소 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주유취급소 정기 점검 및 유지 관리상태, 화기 취급 장소 관리 상태, 기존 방역 목적으로 폐쇄된 출입구 개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각 도로 휴게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개선 방법에 대해 컨설팅하는 ‘현장 안전 지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은 계도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에는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 휴가철 앞두고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로 휴게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설물 안전 관리에 대한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