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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계대출 줄고, 예적금 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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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면서 가계 신용대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가계 저축은 크게 늘어났다.

12일 한은이 발표한 ‘6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론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전달보다 1조20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기타대출 감소폭은 통계 작성 이후 최대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 관련 자금 수요 둔화에도 전세 및 집단대출 취급이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기타대출의 경우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23조3000억원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지난 5월 1조7000억원 늘어났지만 지난달 증가액은 15조5000억원에 달했다. 정기예금도 9조5000억원 늘어났다.

예·적금에 자금이 몰리면서 지난 5월 기준 시중 유동성은 30조원 가까이 확대됐다. 5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686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9조8000억원(0.8%)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45조6000억원) 이후 최대폭 증가다. M2는 지난 3월(-0.1%) 3년 반 만에 감소했다가 4월(0.2%)부터 두 달 연속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3% 확대됐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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