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서울 서초구 소재 본사가 스마트오피스로 탈바꿈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는 잡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강남구에 IT 인력을 위한 ‘D&T(데이터&테크) 센터’ 스마트오피스 오픈에 이어 이번에 경영관리·플랫폼사업본부 등이 위치한 서초 본사까지 공사를 완료, 전사 스마트워크 체제를 구축했다.
서초 스마트오피스는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하고 좌석을 배치했다. 아울러 임직원이 보다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을 확대하고 사내 카페 등 휴게 공간을 확충했다. 공용 PC 환경 조성을 비롯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및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자율성을 끌어올린 게 포인트다.
앞서 오픈한 강남 D&T센터 스마트오피스에는 기술본부와 데이터AI본부가 입주했다. 개발자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했으며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업무 특성에 맞춰 각자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강남에 이어 서초 본사까지 스마트워크 체제를 갖춰 IT 기반 업무 인프라 구축은 물론 내부 소통과 협업 확대, 업무 환경 개선에 따른 임직원 만족도 향상, 인재 영입 경쟁력 확보 등 전사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IT 역량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 전사 차원에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대 구직자와 구인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토털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 서비스로 구직 기회 제공은 물론 커리어 향상 교육까지 아우르는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