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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유랑악단, 3년 만 컴백…반려견 이야기 담은 '와산리 로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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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밴드 낭만유랑악단(정인성)이 반려견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낭만유랑악단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와산리 로타리'를 발매했다.

'와산리 로타리'는 지난 2018년 9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너는 그대로 이길'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낭만유랑악단이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했다.

'와산리 로타리'는 낭만유랑악단과 늘 함께였지만 떠나보낸 반려견 타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에서 떠돌던 유기견이였던 타리를 낭만유랑악단이 직접 구조하게 되며 처음 만났던 순간을 추억하는 곡이다. 감동적인 노랫말과 특유의 편안한 목소리,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낭만유랑악단은 2009년 싱글 앨범 '스프링 롤(Spring Roll)'로 데뷔 후 '함께여서', '봄인사', '반짝반짝', '어디가나요' 등 따듯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의 곡들로 사랑받아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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