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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전략] 인문 학생부종합 평균 3.21등급, 자연 2.75등급…학생부교과는 1등급대~2등급 초반대에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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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대입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우선 큰 틀에서 수시 및 정시 지원전략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 자신의 6월 모의평가 성적과 최근 입시 결과를 비교 분석해봐야 한다. 지난 호에서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발표된 주요 대학 정시 입시 결과를 분석했다. 이번 호에선 어디가에서 발표한 주요 대학 수시 학생부위주전형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급을 살펴본다.
학생부종합 SKY 인문 평균 2.41등급 · 자연 평균 2.20등급
학생부종합은 내신 성적뿐 아니라 동아리, 독서, 탐구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의 기록과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두루 살핀다. 특히 학생부 가운데 수업 활동 기록을 담은 ‘세부능력및특기사항(세특)’이 비중있게 평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 수업 프로그램의 질과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다. 이런 특성 탓에 특목·자사고 학생이 부족한 학교 내신등급을 세특 기록 및 비교과로 극복하고 합격하는 사례가 많다. 이처럼 학생부 기록과 비교과 등의 영향력이 크다 보니 입시 결과 중 내신등급은 매해 불규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학생부종합 입시 결과를 참고할 때는 각 대학 내, 전형별로 평균뿐 아니라 최고·최저 등 범위를 함께 살피는 것이 좋다.


어디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 합격생 내신 평균 등급(학과별 70%컷 기준, 한국외국어대·동국대는 평균)을 분석했다. 인문계 학과 평균부터 살펴보면, SKY권은 2.41등급,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은 3.05등급, 주요 15개 대학은 3.21등급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학과 평균은 SKY권이 2.20등급, 주요 10개 대학은 2.59등급, 주요 15개 대학은 2.75등급의 분포를 보였다.

주요 15개 대학 내 학생부종합 중 합격생 내신 평균 등급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전형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이다. 지역균형 인문계 학과 평균은 1.36등급(학과별 최고 1.11등급, 최저 1.62등급, 이하 최고~최저), 자연 평균은 1.38등급(1.08~1.69)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 2명까지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교 1, 2등이 경쟁하는 구도다. 일반적으로 특목·자사고 학생보단 일반고 내신 최상위권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평균적으로 2~3등급대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 활동우수형 인문 평균은 2.15등급(1.36~2.97), 자연 평균은 1.83등급(1.31~2.35)이었다. 고려대 인문계 학과의 경우 학업우수형, 계열적합형이 각각 2.86등급(1.96~3.62), 2.90등급(2.38~3.34)으로 나타났고, 자연계 학과는 각각 2.16등급(1.65~2.86), 3.41등급(1.76~4.76)을 보였다.
입시 결과는 특목·자사고 합산 결과…일반고 해석 주의해야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 입시 결과를 보면 한 가지 의문점이 들 수 있다.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급이 생각만큼 높지 않다는 점이다. 연세대, 고려대만 해도 평균 2등급대의 성적을 보이고 있고, 주요 15개 대학 중 상당수가 3등급대 평균을 보인다. 하지만 일반고 학생은 이 같은 대학 입시 결과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 결과는 특목·자사고 학생까지 합산한 결과다.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 입시 결과를 고교 유형별로도 발표한다. 서울시립대를 예로 들면, 화학공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일반고 학생의 평균 성적은 2.13등급인 반면 자사고 학생은 평균 4.07등급을 보였다. 특목고 학생은 이보다 낮은 5.59등급으로 발표됐다. 일반고 학생의 인문, 자연 전체 평균은 각각 2.40등급, 2.35등급으로 분석된다. 발표 기준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고 봐도 인문 전체 3.65등급(어디가 발표, 70%컷)과 일반고 인문 2.40등급(대학 홈페이지 발표, 평균) 사이 간극이 상당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학생부종합 입시 결과를 해석할 때 겉으로 보이는 결과만 참고할 것이 아니라 이면에 숨겨진 배경을 해석할 필요가 있다. 특목·자사고 합격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고 학생 기준으로는 세특 또는 비교과가 풍부한 편이 아니라면 주요 15개 대학 학생부종합 지원 가능권은 2등급대 초반까지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학생부교과, 주요 10개 대학 1등급대서 평균 형성
학생부교과전형은 1~9등급으로 매겨지는 내신등급을 평가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이 서류평가를 20~30%가량 반영하지만, 내신등급과 같은 정량평가가 핵심이라 학생부종합과 비교해 변수가 적다. 입시 결과 또한 매해 변동 폭이 작고 일정한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주요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내신 합격선은 1등급대 또는 2등급대 초반까지의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연세대 추천형 인문 평균은 1.59등급(1.21~2.52), 자연 평균은 1.52등급(1.03~2.04) 수준이다. 고려대 학교추천 인문 평균은 1.86등급(1.54~2.30), 자연 평균은 1.68등급(1.20~1.99)의 분포를 보여준다.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 인문 평균은 1.77등급, 자연 평균은 1.62등급 수준이다.

주요 15개 대학 중 내신 합격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다.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인문 평균은 1.45등급(1.15~1.67)을 나타냈고, 자연 평균은 1.39등급(1.07~2.07)으로 확인된다. 한양대 지역균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수능 학습에 부담을 느끼는 내신 최상위권이 몰려 매해 합격선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주요 10개 대학을 제외한 주요 15개 대학 그룹은 2등급 초반 분포가 많다. 건국대 KU지역균형의 인문, 자연 평균이 각각 1.96등급(1.68~2.23), 1.86등급(1.11~2.10)으로 다소 높게 형성됐고, 서울시립대·홍익대·동국대 등은 2등급대 초반에서 평균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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