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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창업 열기 띄운 디캠프…6월 디데이에서 테일러타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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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는 올 6월 스타트업 경연 행사인 '디데이'에서 패션 커머스업체 테일러타운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진행됐다. 최종 무대에 진출한 6개 기업 모두 법인 설립 1년 이내의 초기 팀이다.

디캠프 드림상을 차지한 테일러타운은 '3050 직장인' 남성을 위한 패션 커머스 ‘댄블’을 운영하고 있다. 돈보다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여성보다 체형 유형이 적어 추천이 상대적으로 쉬운 30대~50대를 타깃으로 한 서비스다.

캠퍼스 어드벤처상은 민즈가 받았다. 민즈는 계약하고 싶은 부동산에 대한 권리 관계, 시세 등의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웹서비스 ‘프롭스’를 운영 중이다.

청중상은 아이핀랩스가 수상했다. 딥러닝 기반 실내 위치 추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아이핀랩스는 ‘관성측정센서’ 기술을 적용해 50cm 미만의 거리 간격으로도 실내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환경 친화적인 소재의 패션브랜드 ‘네이크스’를 운영하는 컨셔스웨어, 개인 맞춤형 여행 패키지를 만들어주는 컨시어지 앱 서비스 ‘하우’의 바카티오, 치과와 치기공소 간의 의뢰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덴트링크’를 운영하는 이노바이드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 안정호 TBT파트너스 대표파트너, 권오형 퓨처플레이 파트너,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디캠프의 이창윤 직접투자팀장과 김보미 성장팀장이 참여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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