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바나나우유를 들고 출근하는 모습이 포착된 후 공교롭게도 27일 빙그레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효과'가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날 증권가 지라시에는 '빙그레, 한동훈 장관이 오른손에 잡은 이후 다음 거래일에 소폭 상승 중'이라는 내용이 확산했다.
이날 빙그레는 이날 11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1.76% 상승한 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장관은 지난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오른손에는 바나나우유 라이트를 들었다. 앞서 도넛이나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주목을 끌기도 했다.
앞서 원윳값 인상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F&B, 빙그레 등 주요 유업체들이 줄줄이 우유와 유제품 가격을 평균 4~6%대부터 많게는 10% 넘게 인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