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가 우즈베키스탄 대학 진출에 이어 MBA 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아주대는 우즈베키스탄 경영대학원(GSBE)과 ‘IT 비즈니스 MBA 과정’ 운영을 위한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경영대학원은 현지 경제발전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경제발전부 차관이 원장을 맡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많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IT 비즈니스 MBA 과정은 우즈베키스탄 정부 부처 공무원 및 관련 기관 우수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2학기, 아주대에서 2학기를 수학하면 두 교육기관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아주대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과정 컨설팅을 제공하고 교원을 파견하며, 유학생들은 아주대 국제대학원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 앞서 아주대는 우즈베키스탄에 ‘타슈켄트 아주’를 개교,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수출했다. 현재 건설시스템공학과 등 3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1~2학년 총 839명의 학생이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