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경영 혁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제도를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보텀 업(bottom-up)’ 방식으로 20~30대 직원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도입됐다. 반기마다 아이디어 공모와 심사를 거쳐 2~3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3개월간 별도 업무공간(I-Lab)에 모여 사업 계획을 구체화한다.
현재까지 총 7개 팀이 선발됐으며 5개 팀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단계에 있다. 1기 아이디어인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는 오는 8월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상시 아이디어 제안 채널인 ‘아이디어숲’을 통해서도 지난 6개월간 5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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