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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업의 가교될 것"…구자열 회장, 북미 기업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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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통상·공급망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북미 주재 기업 및 지원기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미국 내 한국 주재기업의 고용이 14만 명을 넘어섰고, 특히 뉴욕·뉴저지에서만 1만 명 이상 고용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한국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참여 업체들은 펜데믹 이후 인력난과 물류난을 호소하고 간담회를 통해 우리기업의 대미 투자확대와 기술 협력, 공급망 안정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엑시콘(반도체), 메타바이오메드(바이오), 인팩코리아(자동차부품) 등 한미 주요 협력산업에 속하는 한국무역협회 회장단도 함께 참석했다. 주재기업으로는 포스코 인터내셔널, 포스코 아메리카, 한화인터내셔널, LG전자, 삼성물산 등 12개 기업과 주뉴욕총영사관, KOTRA, 무역보험공사 등 6개 지원기관이 함께 했다.
구 회장은 간담회 이후 워싱턴 D.C를 방문, 미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를 방문해 간담회를 통해 종합한 업계 애로사항을 적극 전달할 예정이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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