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광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낙회)가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33차 아시아광고대회의 엠블럼을 14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조직위가 선보인 대회 엠블럼은 대회 영문명 ‘애드아시아(AdAsia)’의 한글 초성인 ‘ㅇㄷㅇㅅㅇ’를 적용해 만들었다. 엠블럼을 개최국 문자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ㅇㄷㅇㅅㅇ 글자에 조각보를 이어 붙인 것처럼 색을 채워 이번 대회 주제인 ‘변화’ ‘놀이’ ‘연결’의 의미를 반영했다. 각각의 조각이 연결돼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이 탄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대회는 내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원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흥미로운 디지털 경주의 시간, 애드아시아 2023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는 이 시대 마케팅 트렌드를 앞서 경험하세요’다. 이에 맞춰 광고 및 콘텐츠업계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및 디지털 마케팅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시아광고대회는 1958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됐다. 2년마다 새로운 개최지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14개 지역 및 국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아시아광고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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