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토익 평균 성적이 전 세계 참여 국가 중 21위로 나타났다.
한국토익위원회는 토익 개발 기관인 미국 ETS가 지난해 세계 각국 토익 성적을 분석했더니 한국 응시자의 평균 점수가 679점(99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점 하락한 수준이다.
순위를 보면 한국은 분석 대상 45개국 가운데 21위, 아시아에서는 6위였다.
평균 성적은 독일이 82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칠레(807점)와 레바논(800점), 이탈리아(794점), 필리핀(793점)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레바논이 1위고 뒤이어 필리핀, 인도(759점), 요르단(745점), 말레이시아(681점), 한국 순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토익 응시자들의 연령대는 21∼25세(43.9%), 20세 이하(19.1%), 26∼30세(16.2%) 순이었다.
응시 목적은 학습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취업(26.7%) △졸업(24.5%) △승진(11.4%), △언어 연수 성과 측정(7.4%) 순으로 나타났다.
응시 목적별 평균 성적은 취업이 648점으로 가장 높았다. 학습(617점)과 졸업(602점)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자료는 ET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