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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42% 예적금에…펀드·주식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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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42% 예적금에…펀드·주식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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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는 금융자산의 약 40%를 예·적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들어 주식이나 펀드 같은 위험 자산 투자도 늘리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30~59세 성인 114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대의 전체 금융자산에서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2.1%였다. 이어 보험 20.2%, 펀드·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25.1%, 기타 12.6% 등 순이었다. 펀드와 주식 비중이 26.7%에 달하는 30대보다는 공격적이고, 예·적금 비율이 46.2%인 50대에 비해선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진 초저금리 기조와 증시 호황으로 주식 등에 대한 40대의 관심도 커졌다. 2020년 설문조사에선 40대의 금융자산 중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17.1%에 불과했지만 2년 새 8%포인트 늘었다.

    올해 주식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9.8%가 ‘그렇다’고 답했다. 소득이나 여유자금이 생기면 주식 및 금융상품에 투자하겠다는 응답도 28.6%로 △부채 상환 27.4% △저축 19.0% △부동산 투자 10.7% 등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다만 암호화폐나 해외주식 투자에 대해선 여전히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다. 올해 해외주식 투자 계획을 물었더니 ‘없다’가 58.3%로 ‘있다’(27.8%)의 두 배를 웃돌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인식 변화를 묻자 40대의 44.4%가 ‘부정적(매우 부정적 포함)으로 변했다’고 답했으며 ‘긍정적(매우 긍정적 포함)으로 바뀌었다’고 답한 비율은 32.2%에 그쳤다. 30대에서 긍정(42.4%)이 부정(33.7%)보다 많았던 것과 대비된다.

    비트코인이나 테슬라 등 투자로 대박을 쳤다는 직장인 사례가 속속 나왔던 코로나19 기간 40대의 절반(52.8%)은 ‘흐름에 뒤처지는 데 따른 공포(FOMO)’를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이나 주식 추가 투자에 나섰다는 40대는 27.8%에 불과했고 나머지 72.2%는 기존 투자 기준과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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