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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마스크 화장 빌런…착용 요구 하자 "내가 알아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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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화장하는 여성이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중심으로 '1호선 서동탄역 마스크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에서 포착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열차에 오른 여성은 빈자리에 앉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A 씨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여성은 그의 생각과 달리 더위 식히기에 열중했다

보다 못한 A 씨는 "마스크 좀 써달라"라고 말했지만, 여성은 "땀이 많이 난다"는 핑계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에 A 씨가 "그래도 마스크를 써달라. (마스크를 벗으려면) 혼자 있을 때 그래야 한다"고 말하자 "알아서 하겠다"고 화를 냈다.

이후에도 A 씨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지만, 여성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화장품을 꺼내 들어 화장을 시작했다.

A 씨는 "여성이 마스크를 쓸 생각이 없어 보였다"면서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척했더니 얼굴을 돌리고 화장했다. 같은 지하철에 탄 다른 사람 생각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어졌지만,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2020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마스크 미착용 단속 건수는 총 23만3606건에 달한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2만2856건이 적발됐다. 이 중 계도를 따르지 않아 과태료(10만원 이하)가 부과된 건수는 총 72건이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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