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고승범 위원장이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강석훈 신임 산은 회장 내정자는 19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정책금융 전문가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당 정책위부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 등을 역임하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구조조정, 민간의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금융위는 기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