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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도체 핵심소재 '네온가스' 연말까지 수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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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도체 핵심소재 '네온가스' 연말까지 수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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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반도체 생산의 핵심 소재인 네온가스 등의 수출을 올해 말까지 제한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말까지 네온과 아르곤, 헬륨 등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희귀 불활성 가스를 수출하려면 정부 특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비우호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네온은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원재료 중 하나로, 공기 중에 0.00182% 밖에 포함돼 있지 않다.


    바실리 쉬박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은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생산에 약 4천개의 소재와 화학물질이 사용되지만, 거의 모든 생산자에게 있어 기본적인 것들이 있다"며 고순도 가스, 그 중에서도 네온을 특정했다.

    이번 조치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공급난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우려했다.



    러시아는 전 세계 희귀 가스 공급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역시 세계 최대 희귀 가스 공급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3월 마리우폴과 오데사에서 이들 가스의 생산을 중단했다.


    쉬박 차관은 "이번 조치가 손상된 공급망을 재조정하고 새로운 공급망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초소형전자 시장에서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머지않아 희귀 가스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며 "우리의 동료 국가들과 상호 유익한 협상을 할 때 우리에게 경쟁 우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희귀 가스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해 하반기부터 네온의 국내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수 전문 소재기업인 TEMC는 올해 초 산업통산자원부와의 간담회에서 "하반기부터 국산 네온 가스를 반도체 소자업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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