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히트2(HIT2)'가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넥슨은 오는 30일부터 히트2의 사전등록을 오는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넥슨은 이날 히트2 티저 사이트에서 사전등록 일정을 공개하고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히트2는 모바일 액션게임 ‘HIT’ IP를 계승하면서 게임의 스케일을 확장했다. 대형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걸맞은 규모의 공성전과 필드 전투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게임성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넥슨이 이날 시네마틱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원작 마스코트 캐릭터 '키키'가 히트2의 개선된 비주얼 스타일로 재탄생하는 모습과 거대한 보스 몬스터에 맞서 펼쳐지는 대규모 필드 전투 장면 등을 담았다.
넥슨은 히트2 개발진의 포부와 감사 인사를 함께 공개하면서 게임 속 오픈필드 풍경을 담은 월드 프리뷰 영상을 소개했다. 실제 PC 플레이 환경에서 제작된 해당 영상은 모험이 시작되는 테라가드, 흑막이 도사린 안겔로스 등 필드를 배경으로 히트2만의 월드를 보여줬다.
히트2 개발진은 영상을 통해 "그간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과 도전, 담금질을 반복하며 쉼없이 달려왔다"며 "MMORPG로 새롭게 태어나는 히트2가 써내려갈 위대한 여정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