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도 변경 예정, 2024년 첫 BEV 출시
GM의 브랜드 중 하나인 뷰익이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될 계획이다.
2일 외신에 따르면 뷰익은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로 변경하고 내연기관을 포기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GM의 전동화 정책에 따른 결과다. GM은 2025년까지 350억달러(한화 약 41조원)를 들여 30종의 BEV를 선보이고 2030년 내연기관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다.
뷰익은 전기차 제조사로 전환에 앞서 로고를 먼저 바꿀 방침이다. 새 로고는 기존의 원형에서 벗어나 3개의 긴 방패를 나란히 배치해 빨간색, 흰색, 파란색으로 강조한 형태다. 뷰익은 향후 1년 동안 변경된 로고 알리기에 주력하며 시판 중인 내연기관차에도 일단 새로운 로고를 적용하게 된다.
뷰익은 전기차 전환을 알릴 첫 BEV를 내년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새 차의 이름은 '일렉트라(Electra)'로 알려졌다. 일레트라는 GM의 얼티엄 플랫폼과 운전자보조시스템을 공유하며 크로스오버 차체를 갖춘다. 디자인은 뷰익이 지난해 선보인 와일드캣 EV의 것을 활용한다. 뷰익은 일렉트라를 시작으로 모든 BEV에 원격 디지털 키, 와이파이 데이터, 텔레매틱스(온스타) 등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뷰익은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이했다. 뷰익은 1902년 데이비드 뷰익이 미국 디트로이트에 세운 자동차 제조사다. 1908년 캐딜락, 올즈모빌, 폰티악과 함께 GM에 합병됐지만 2000년대 GM의 경영 위기로 올즈모빌, 폰티악과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중국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하면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BMW, 중국서 배터리 재활용 앞장선다
▶ 쌍용차, 렉스턴 20주년 기념 시그니처 출시
▶ 랜드로버, 길이 더 늘린 디펜더 130 공개
▶ [하이빔]최고 시속 361.7㎞ 원동력이 바이오에탄올?
▶ 쌍용차, 렉스턴 20주년 기념 시그니처 출시
▶ 랜드로버, 길이 더 늘린 디펜더 130 공개
▶ [하이빔]최고 시속 361.7㎞ 원동력이 바이오에탄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