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 남편 진화가 유산 후 속내를 드러낸다.
24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는 지난주에 이어 1년간 공백기를 가진 함소원과 중국인 시어머니와 함께 등장한다.
앞서 함소원은 힘들었던 기간에 그토록 원했던 둘째를 임신했지만, 안타깝게도 유산됐음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함소원의 고민은 “유산 후 남편이 임신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김영옥은 “우여곡절이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라며 위로했다.
함소원의 옆을 지킨 시어머니 마마 역시 “저도 가능하기만 하다면 둘째, 셋째 다 원한다"며 "아이 키울 여력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라며 아이를 더 바라는 며느리의 마음에 공감했다.
또 마마는 “진화는 딸 셋을 낳고 7년을 기다려서 얻은 아들이다. 진화도 아이 여럿이 가져다 주는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며 “그런데 평소 말 잘 듣는 진화가 이것에 대해서는 내 말도 듣지 않고 거부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과 진화의 의견이 다른 것이 문제의 시작점이라는 사실을 안 할매들은 “진화도 와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함소원은 문 밖에 진화가 와 있음을 밝혔다. 결국 박정수가 “들어오라고 해”라고 말했고, 진화는 무거운 표정으로 할매들 앞에 앉았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 양을 얻었다.
이들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화제를 불렀으나 방송 조작 논란에 휘말려 하차했다. 이후 SNS로 팬들과 소통하던 함소원은 1년 만에 '진격의 할매'로 복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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