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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서 가장 오랜 역사…'운용 명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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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와 타깃인컴펀드(TIF), 외부위탁운용관리(OCIO)펀드 등을 통해 고객의 연금자산 관리를 돕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974년 설립 이후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오면서 ‘운용 명가(名家)’의 입지를 굳혀왔다. 은행보험 계열사가 없는 운용사 가운데서는 최대 규모인 54조3154억원(지난 18일 설정액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탄탄한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주식형 펀드(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 18일 기준 설정액 1조1876억원)를 키워내기도 했다.

긴 역사와 안정적 성과를 인정받으며 연금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목표시점을 선택하면 해당 시기까지 자산을 알아서 최적으로 운용해주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TDF 하나로 연금자산의 투자, 자동 리밸런싱, 리스크 관리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TDF가 근로 기간에 연금자산을 ‘잘 모으기 위한’ 상품이라면 TIF는 은퇴 이후 연금자산을 ‘잘 쓰기 위한’ 상품이다.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는 투자자가 연금을 월 지급금 형태로 안정적으로 수령하는 동시에 잔여자산의 가치를 최대한 지킬 수 있도록 운용된다.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의 적립금 운용을 돕는 상품이다. 운용목표 수립, 자산배분, 운용,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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