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지원하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기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기관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해 예비수소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경남을 포함해 3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다음달부터 예비수소기업을 지원한다. 지역 예비수소전문기업을 발굴해 1 대 1 맞춤형 패키지 사업으로 기업별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하고 수소기업 애로 해결과 기술지도 등 현장 방문단도 운영한다. 또 산학연관 소통과 네트워크 지원은 물론 경남테크노파크 자체 지역 혁신기관과의 연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국비 외 도비 2억9200만원과 김해시비 1억원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수소기업 육성 의지가 강한 밀양시와 함안군도 해당 지역 기업이 선정될 경우 시·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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