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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전 국민연금 부동산실장, 알리안츠RE 아시아 총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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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 20일 10:1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현수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부동산투자실장(사진)이 독일계 보험사 알리안츠의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이직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올해 7월부터 알리안츠리얼이스테이트(RE) 싱가포르 지사에서 아시아 지역 부동산 투자를 총괄할 예정이다. 동시에 글로벌 투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김 전 실장은 알리안츠RE 프랑수아 트로쉬 최고경영자(CEO)와 제네럴일렉트릭(GE)RE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당시 트로쉬 CEO는 아시아 부동산을 총괄했고 김 전 실장은 한국 시장을 담당했다.

이후 김 전 실장은 2013년 11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합류했다. 2015~2018년 해외부동산팀장, 2019년 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부동산투자실장을 맡았다.

국민연금에 근무하던 2020년 알리안츠와 ‘알리안츠리얼이스테이트 아시아퍼시픽 코어1(AREAP Core I)’ 합작 펀드를 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컬럼비아대와 하버드대학원을 졸업했다. GE캐피털에서 6년간 근무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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