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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소리에…前 프로야구 선수, 데이트폭력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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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에게 데이트폭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향신문은 부산진경찰서가 지난 18일 전 프로야구 선수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9시쯤 부산진구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교제 중이던 여성 B씨를 강제로 끌고 가는 등 데이트폭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자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거 과정에서도 출동한 경찰관에게 팔을 휘두르고 차도로 달아나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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