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낮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근처 국숫집을 찾아 식사했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점심시간에 용산의 '옛집' 국숫집을 찾아 5000원 잔치국수와 김밥 등을 먹었다.
점심 회동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김용현 경호처장 등이 함께 했다.
점심시간이라 당시 식당에는 일반 손님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식사하며 옆에서 점심을 먹던 군 장병들, 직장인들과 인사를 하고 대화도 나눴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뒤 인근 빵집에 들러 빵을 사 갔다.
지난 10일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일반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혼밥 하지 않겠다"며 공개 오찬을 소통 행보로 내세운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