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8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 집계 결과 지난해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885만9304명) 중 283만 명을 수송해 이용객 점유율 32%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항공사 대비 13%포인트 높았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김해공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늘리고 있다.
부산~칭다오 노선에 이어 사이판과 괌으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 오는 31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다낭과 세부 노선도 연이어 재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에서 출발해 김포와 제주로 향하는 노선을 하루평균 왕복 10회 이상 운항하며 지역 여행 수요 둔화를 막는 데 힘썼다. 지난해에는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을 67편 편성해 7727명을 수송하기도 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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