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첫 여론조사에서 52%라는 지지율이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5%로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7%로 집계됐다.
'잘하고 있다'는 이유로는 △공약 실천(8%) △대통령 집무실 이전(7%) △결단력·추진력·뚝심(7%)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30%) △인사(17%) △공약 실천 미흡(10%) 등이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5%, 민주당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주일 전보다 5%포인트 올랐지만, 민주당은 10%포인트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14년 11월 이후 7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조사원이 전화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