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이 미국의 RXR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RXR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전문가로 평가받는 스콧 레크러(Scott Rechler) 회장이 이끄는 미국 유력 운용사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전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마스턴 아메리카, RXR 경영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RXR은 미국 뉴욕시 보유 오피스 포트폴리오 규모 5위의 부동산 회사다. 총 운용 자산가치는 약 224억달러(약 28조6000억원)에 달한다. 기존에는 뉴욕시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선 전략적 파트너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애리조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전역으로 투자 지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RXR의 상품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때 마스턴운용이 에셋 매니저(asset manager)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며, 추후 공동투자의 가능성도 열어 뒀다.
이날 마스턴투자운용에서는 김대형 대표이사, 김종민 해외부문 대표, 오진석 마스턴 아메리카(MASTERN AMERICA) 대표, 이길의 경영부문 부사장, 정희석 글로벌투자팀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RXR에서는 스콧 레크러(Scott Rechler) 회장, 마이클 마투로(Michael Maturo) 대표이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운용사와의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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