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금감원은 12일 출입기자단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 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지난해 8월 금감원장에 취임했다. 1961년생인 정 원장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성, 재무부 시절부터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을 지냈다.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이르면 이달부터 금융당국과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후속 인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라 대대적인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