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잠 못 이루는 동학개미…보유종목 90% '마이너스'

관련종목

2024-11-16 20:2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코로나19 이후 개인들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세를 과시했다. 2년이 흐른 지금 대부분이 손실을 보고 있다. 개미들의 계좌를 조사한 결과 투자한 종목의 90%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키움증권 고객들의 계좌를 조사한 결과 보유 상위(계좌 수 기준) 50개 종목 가운데 5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5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었다. 보유 상위 종목 50개의 평균 수익률은 -18.1%였다.

    보유 상위 종목 1~5위는 삼성전자(수익률 -11.2%), 카카오(-22.47%), 삼성전자우(-11.65%), 현대차(-12.71%), 네이버(-19.53%)였다. SK하이닉스(-1.08%·6위), LG전자(-16.79%·8위), 카카오뱅크(-31.72%·10위), 셀트리온(-30.63%·11위)도 상위권에 있었다.

    플러스 수익을 내는 종목은 대한항공(10.95%·7위), HMM(1.03%·9위), 두산에너빌리티(4.06%·12위), 기아(9.26%·13위), 삼성SDI(6.73%·25위)뿐이었다.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내는 종목은 대한항공이 유일했고, 나머지 4개 종목은 한 자릿수 수익률이었다.

    특히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바이오와 게임주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풍제약(-55.8%), 진원생명과학(-47.98%), 씨젠(-50.75%)은 손실률이 50%에 달했다. 엔씨소프트(-33.27%), 넷마블(-32.57%)도 30%가 넘는 손실을 내고 있었다. 손실이 불어나고 있지만 개인들은 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19조73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