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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자율주행차 기술에 집중투자중인 제너럴모터스주식을 매입하고 텟슬라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아크자율기술&로보틱스ETF(티커:ARKQ)에서 제너럴모터스(티커:GM)주식을 600만달러 규모(약 15만8천주)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GM주식이 ‘기술과 파괴적 혁신’을 내세운 이 ETF에 편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통 자동차업체의 승리라고 까지 해석되고 있다.
이 펀드 자산은 12억 달러로 포트폴리오에 가장 많이 편입된 것은 테슬라(티커:TSLA)로 9.7% 편입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아크인베스트는 자사의 아크이노베이션ETF(티커:ARKK)가 테슬라 주식 15,000주를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 자산은 80억달러 규모로 테슬라의 편입 비중은 여전히 9.5%로 가장 크다.
GM은 최근 자율주행차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서부 지역에서 자율 운전 택시를 출시한 자율 기술 회사인 크루즈를 소유하고 있다. 크루즈 기술의 일부는 GM의 승용차 제품에 적용된다.
테슬라도 자율 주행 자동차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구매자에게 완전 자율 주행(FSD)이라는 최고 수준의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를 월 구독 또는 1회 사용료 1만2천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FSD는 레벨 2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FSD가 궁극적으로 진정한 자율주행 자동차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기술로 테슬라 주가가 2026년까지는 4,600달러가 될 것이라는 것이 캐시 우드의 주장이다.
아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2026년에 약 2,840억 달러의 매출과 1,510억 달러의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전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