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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문 대통령, 기념사진 못 찍은 경비대원에게 건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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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문 대통령, 기념사진 못 찍은 경비대원에게 건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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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을 행운으로 바꿔 볼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청와대 전·현직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가운데, 근무를 서느라 함께 촬영하지 못한 경비대원들에게 다가서며 건넨 말이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1일 문 대통령이 경비대원 2명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주에 걸쳐 청와대 전·현직 직원들, 경호처 직원들, 그리고 청와대의 외곽 및 주변에서 일하던 직원들까지 모두 네 번에 걸쳐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이렇게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을 보며 사진을 찍는 것도 처음이고 또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촬영을 끝내고 관저로 올라가는 길에 정말 운 나쁘게 하필이면 사진 찍는 그날, 그 시간에 근무 중인 두 사람이 있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을 힐끔 쳐다만 보던 두 사람에게 대통령께서 다가가시더니 '불행을 행운으로 바꿔 볼까요?'라며 나란히 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개는 수십명에서 백여명의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단독 샷을 받은 두 근무자의 앞날에 행운만 가득하길 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오후 6시 업무를 마친 뒤 퇴근하는 형식으로 청와대 밖을 나올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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