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 결제금액의 25%를 실시간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이천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자금의 순환을 유도해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지급방식은 소비지원금 시행 기간 내 이천사랑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25%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며, 최대 5만원 한도로 지급된다. 사용기한은 소비지원금 지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이며 미사용시 자동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이는 2021년 시행되었던 ‘경기도 소비지원금’과는 상이한 방식으로 생애 최초 20만원 이상 지역화폐를 충전하거나 20만원 이상을 먼저 소비한 소비자에 일괄 5만원이 지급되던 방식과 다르게 결제 시 실시간으로 결제금액의 25%를 지급해 더욱 즉각적인 소비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소비지원금 예산 25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천사랑지역화폐로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지급한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므로 반드시 해당 기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한편 이천시는 자체적 소비지원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회복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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