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다음달 31일까지 ‘위드 마이 키즈’ 패키지를 운영해 소중한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최근 자신의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층을 지칭해 ‘VIB(Very Important Baby)’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키캉스(kids+vacance)’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드래곤시티는 캐릭터로 장식한 테마룸에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위드 마이 키즈’ 패키지를 출시해 가족 단위 고객 공략에 나섰다.
‘위드 마이 키즈’ 패키지는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 두 종류로 구성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웰컴 기프트’로 키즈 상품 5종을 제공하고 객실에 주니어 텐트 등을 준비해 동심을 자극한다. 어린이는 객실 TV로 애니메이션 영상을 시청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 모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객실도 준비돼 있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를 위한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패키지에는 치킨과 생맥주 2잔으로 구성된 ‘메가 치맥 박스’가 포함돼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메가 치맥 박스’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1층 로비에 있는 라운지&바 ‘메가 바이트’의 시그니처 메뉴로, 출시 이후 투숙객들로부터 꾸준히 호평받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위드 마이 키즈’ 패키지는 어린이에게 신나는 하루를 선사할 뿐 아니라 별도의 치맥 박스, 식음 크레디트를 제공해 부모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는 서울드래곤시티 근처에 있는 대형 쇼핑몰이나 용산가족공원 등에서 야외 나들이를 즐긴 후에 쾌적한 객실에서 아이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해부터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에게 최적화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봄에는 꼬마버스 타요와 함께 떠나는 호캉스 패키지를, 가을에는 브리오(BRIO) 기차 등 키즈 브랜드 장난감 4종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