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크비(DKB)가 오랜만의 컴백에 설렘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다크비(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는 27일 오후 네 번째 미니앨범 '레벨'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롤러코스터(Rollercoaster)'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 리더 이찬은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벌써부터 심장이 콩닥거린다. 좋은 떨림인 것 같다. 무대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D1 역시 "어제부터 걱정 반, 설렘 반이었다. 지금 올라와서 보니 설렘이 더 커지고 있다. 빨리 저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고, 해리준도 "엄청 열심히 준비했는데 보여드리려니 설렌다. 긴장도 되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레벨'은 다크비 멤버들의 180도 달라진 이미지 변신을 담은 앨범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노래하던 다크비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현상태에 순응하지 않고 새로운 국면을 맞고자 저항하는 반항아로 변신한다.
타이틀곡 '안취해'는 힙합, 트랩 리듬을 베이스로 하는 곡으로, 술에 안 취하면 좋아하는 이성에게 말할 용기조차 나지 않는 심정을 담고 있다. 화려하고 섬세한 피아노 선율, 그루브하면서 세련된 멤버들의 보이스가 돋보인다. 소속사 수장 용감한 형제가 작업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