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의학임상개발 본부장(Head of Medical and Clinical Development)에 김은경 박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임 김은경 본부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분자 종양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종양학 전문가이자 혈액종양분과를 전공한 전문의란 설명이다.
그는 다국적 제약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폭넓은 항암 신약 임상개발 경험을 쌓아왔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일본 BMS의 항암제 임상개발 전략팀 총괄, 동아시아 항암제 개발 및 이노베이션 전략 담당, 아시아태평양 지역 BMS 종양 부문 의학부 총괄 등을 역임했다.
BMS 이전에는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에서 의학부를 이끌며 연구개발(R&D) 전략 수립 및 글로벌 임상 진행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에이비엘바이오에서는 후보물질의 임상 가속화를 위한 전략 수립, 임상시험 관리 및 감독, 협력사 업무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은경 본부장은 “난치성 암과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위해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플랫폼과 후보물질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임상개발 본부장으로 합류하게 됐다”며 “다국적 제약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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