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중국 증시는 미국의 긴축 우려와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오른 3086.92, 선전성분지수는 0.29% 내린 11,052.70으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에는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관심을 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소기업과 수출기업까지 포함하는 민간 중심 경기 지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달 상하이 등 주요 경제권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봉쇄에 들어간 여파로 2020년 2월(40.3) 후 최저인 48.1로 떨어졌다. 4월에는 주요 지역 봉쇄 완화 기대를 반영해 50으로 올라간 것으로 예상된다.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 국면임을 뜻한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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