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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박상은 “자칭 메이크업계 트렌드세터, 지금은 내 메이크업 실력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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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기자] 성공한 이의 단편적인 면과 결과, 그리고 현재만을 보고 그를 재단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 모두가 좋은 결과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과정을 거쳤기 때문.

그 과정이 없었다면 지금도 없었고 평소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도 없었을 터. 12년 차 경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상은은 항상 준비된 자세로 본업에 열심히 임해 기회를 잡은 사람 중 하나다.

‘상은언니’라는 닉네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며 약 37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계의 트렌드세터라고 자칭할 만큼의 자신감도 가진 그. 메이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묻자 “원래는 패션 스타일링을 전공했다. 21살 때 메이크업으로 진로를 변경하게 되면서 샵에 실습을 나갔다. 그 이후로 메이크업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약 37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인스타그래머 박상은. 소감을 묻자 “예전에 극적인 비포&애프터 게시물을 많이 올렸는데 그때 팔로워가 폭발적으로 많이 늘었다. 그리고 나 스스로 많이 성장하고 유명해지고 싶어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정말 인스타그램에게 고맙기도 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며 답했다.

자칭 메이크업계의 트렌드세터라고 본인을 칭하는 그. 자신감의 원천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어릴 땐 그냥 ‘근자감’이었다. 어떤 기자님이 써주신 적이 있는데 맘에 들기도 하고 그래서 그렇게 칭하기 시작했다(웃음). 예전엔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다면 지금은 내 메이크업 실력에 정말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화려해 보이고 멋진 현장에도 나가는 일이 잦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실 보기엔 정말 화려하고 재밌어 보이는 직업이다. 내가 봐도 그렇다. 그렇지만 우여곡절이 정말 많고 힘든 점도 많은 직업이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된 20대 초반에는 투잡을 한 적도 있었다. 그만큼 초반엔 수입도 적고 쉽지 않은 직업이다”라며 고충을 밝히기도.

최근 원래 일하던 샵에서 독립해 개인 샵 ‘바다(baadaa)’를 오픈한 그에게 계기를 묻자 “대형 샵에 있을 땐 날 보고 찾아오는 손님을 오래 못 본다. 워낙 샵이 크기도 하고 손님도 많아 바쁘다. 그래서 좀 더 프라이빗하게 헤어와 메이크업을 진행하고 싶어 샵을 오픈했다”며 계기를 밝혔다.

기억에 남는 고객은 “정말 예전부터 꾸준히 계속 찾아와주는 고객님들이 기억에 남는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답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하는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묻자 “인스타그램 등으로 메이크업 게시물을 많이 본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또한 SNS 플랫폼이 아니더라도 다른 아티스트가 한 메이크업을 많이 보려고 한다.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며 소신있게 답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최종 목표를 묻자 “어릴 때부터 내 브랜드를 론칭해서 홈쇼핑에 나가는 게 꿈이었다(웃음). 변치 않았다. 그리고 내가 누굴 가르치는 것에는 재능이 없긴 한데 그래도 후배 양성을 위해 애쓰고 싶다”며 답했다.

에디터: 임재호
포토그래퍼: 천유신
헤어: 유동선(살롱드피오)
메이크업: 바다(baadaa) 박상은 대표 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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