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m.플로깅’ 활동을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 이삭을 줍다)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을 즐기면서 쓰레기를 주우며 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 활동을 하면서 임직원들 사이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캠페인 참여를 신청한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은 서울 을지로 본사 인근의 청계천, 덕수궁, 인사동, 남산 둘레길 등 인근 지역에서 모두 10차례의 플로깅 행사에 나선다.
임직원 가족들은 지역에 상관 없이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뒤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참여가 인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수와 매칭해 기부금액을 산정한 뒤,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과 삼척의 숲 복원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최현만 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위한 미래에셋증권의 사회공헌활동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진, 삼척의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