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2022 경기도 주요 관광지 방문객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4년부터 파주 임진각 등 도내 주요 관광지 50곳을 찾은 내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면접조사다.
이번 조사는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4월 셋째 주 조사지점 방문 및 현장 확인 등 사전 조사를 거쳐 5월 넷째 주 2분기 본조사를 실시한다.
도내 관광지 50개소의 내국인 방문객 1만3500명을 개별 면접조사 방식으로 ▲경기도 여행에 대한 인식 ▲경기도 여행 실태 ▲여행 준비 과정 ▲경기도 여행 과정 ▲지점 여행 과정 ▲여행 후 평가 등 34개 문항을 묻는다.
조사 결과는 내년 3월에 공표한다. 도는 지속적으로 표본 규모 및 조사 지점을 확대하는 등 통계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조사의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조사 결과는 경기도 각 시·군의 관광정책 수립이나 관광업계의 시장 대응, 관련 연구기관 등에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다”며 “경기도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별도로 임진각을 방문한 내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임진각 방문실태 ▲임진각 관광 지출 경비 및 체류시간 ▲임진각 내 관광지 개선 주안점 등을 조사해 임진각 관광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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