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KSM(KRX 스타트업 마켓)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재무, 회계, 법률, 지적재산권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서비스를 오는 10월까지 한다고 17일 밝혔다.
KSM은 거래소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상장 전 주식거래를 하도록 하기 위해 2016년 11월에 개설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현재 135개 회사가 등록돼 있다.
멘토링은 수요조사를 통해 20개 이내의 희망기업을 이달까지 선정한 뒤, 기업별로 원하는 서비스를 오는 10월까지 최대 5회에 걸쳐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금융투자유치, 사업모델 혁신, 기술혁신 사업화, 마케팅·네트워크, 글로벌시장 개척, 법률·회계·지적재산권, 홍보·문화·콘텐츠 등 7개 경영분야 △경영전략, 경영관리, 기술사업화, 공장혁신, 마케팅 전략, 글로벌 전략 등 6개 경영분야 △종합진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 멘토링 전문 기관 등이 멘토 그룹에 추가돼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거래소는 강조했다.
거래소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서 KSM의 역할을 제고해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