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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前 명예교수, 전북대에 8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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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前 명예교수, 전북대에 8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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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의 사회 환원은 평생 모친의 뜻이었습니다. 예술문화 공간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시설을 개선해 도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김정옥 전 건국대 독어독문과 명예교수(75·사진)가 최근 전북대에 대학발전기금으로 60억원 기부를 약속해 화제다. 김 전 명예교수는 올해 20억원을 내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억원씩을 기부하기로 했다. 2020년 낸 20억원을 포함한 그의 기부금은 총 80억원에 달한다. 개인이 전북대에 기부한 최대 금액이다.


    그는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전북대 사범대학 독어교육과에 재직하다가 건국대 독어독문과로 옮긴 뒤 명예퇴직했다.

    김 전 명예교수는 김관우 전북대 발전지원재단 이사장에게서 “지역 문화시설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의 시설 개선에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통 큰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영산 김정옥 교수 발전기금’을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 등에 쓰고 대공연장을 ‘김정옥 교수 영산홀’로 명명할 예정이다.


    김 전 명예교수는 “‘가진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어머님의 소중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삼성문화회관 인프라가 개선돼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이 문화예술을 마음껏 펼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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