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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산업, 친환경 합성목재로 디자인형 울타리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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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산업(대표 박준남)은 1999년 설립해 친환경성, 녹색성, 재활용성이 뛰어난 합성목재와 디자인형 울타리, 데크로드 등을 생산하는 압출 전문기업이다. 예스팀바라는 브랜드로 국내외 야외 해안가, 산책로, 등산로, 둘레길 등과 건물 외벽재, 실내 인테리어 등 다양한 환경에 설치·활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22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열팽창 계수를 개선한 합성목재와 코어재 합성목재를 이용한 디자인형 울타리 등 합성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열팽창 계수를 개선한 합성목재는 기존 합성목재의 단점이던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 및 팽창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데크 설치 후 발생할 수 있는 들뜸이나 파손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장기 내구성이 우수해 유지보수 비용 및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의 우수발명품으로도 선정된 제품이다.

이번 박람회에 함께 선보이는 코어재 합성목재 울타리는 합성목재업계 최초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코어재인 알루미늄과 합성목재를 결합해 제작한 디자인형 울타리다. 코어재와 결합해 내구성이 강하고 내후성이 좋아 기존 합성목재 울타리보다 최대 56% 이상 강도 및 성능을 향상했다.

합성목재는 원목을 제재목으로 활용하고 남은 부분을 분말로 재가공해 만든 폐목재를 사용했다. 버려지는 목재의 자투리부분을 활용해 재활용성이 우수, 정부의 자원순환 및 친환경제품 활성화에 부합한 제품이다. 이 같은 기술로 지난해 기술사업화대전 녹색 부문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성능 인증을 통해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데크로드 시스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등 해외 연계사업과 적극적인 홍보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설립된 지 23주년을 맞은 경동산업은 그동안 국내 합성목재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 회사가 만드는 예스팀바는 목분과 합성수지를 혼합해 나무의 장점을 살리고 수분과 해충에 강한 친환경 소재로 제조됐다. 전국 각지의 해안가, 도로, 등산로, 산책로의 데크로드 및 울타리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돼오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지난해에만 합성목재업계 최초 디자인형 울타리로 조달청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 표창장과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표창장, 조달청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박준남 경동산업 대표는 지난해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 녹색인증 분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특수한 공법으로 생산되는 합성목재 예스팀바는 목분과 폴리머 두 가지 상이한 원료의 배합물로 제조된다. 나무는 자외선으로부터 플라스틱을 보호한다. 플라스틱은 수분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해 두 재료의 장점만 접목한 이상적인 건축 및 조경 자재다. 이 회사는 예스팀바 외에도 각 수요처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품(PVC, PS, ABS, PC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각종 코너비드 등 많은 종류의 일반 제품(PVC 경질, PVC 연질 등)도 제조한다.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로 바이오 패널(욕실 천장재) 각종 PVC 몰딩, PVC 걸레받이, 점검구 등 타사가 흉내 내지 못하는 완벽한 기술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동산업은 국내 최초로 최신 설비와 자체 연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건축자재 생산의 21세기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설비 투자와 끊임없는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최상의 품질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기업 철학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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