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과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최학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혁신성장본부장 및 해당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실천 기업을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ESG 진단·컨설팅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계획은 △ESG 선도기업을 위한 자금지원 확대 △ESG 자가진단 및 우수사례 정보 공유 △ESG 심층 컨설팅 제공 △중소기업 ESG 인력양성 지원 등이다.
정문철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이 무료로 ESG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KB ESG 자가진단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번거로운 서류 절차 없이 KB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평가받고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