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제4회 한국중재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내 중재인상 등 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국내 중재인 부문에서는 김치중 법무법인 오라클 대표변호사, 추신철 국민안전진흥협회 부회장이 상을 받았다. 국제 중재인 부문에는 백윤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조정인 부문에는 길경준 대한상공회의소 전문위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리더 부문에서는 나지원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명안 법무법인 화우 외국변호사가 수상했다.
한국중재대상은 국내 유일한 상설 법정 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2018년부터 중재제도 발전에 기여한 중재인과 조정인, 차세대 리더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국내에서 중재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공적을 평가하는 상은 한국중재대상이 유일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장은 “앞으로도 중재인이 분쟁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절차 및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