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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전기공업, 새 정부 주택공급 정책에 발 맞춰…점유율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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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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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선기구 제조업체 제일전기공업이 새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 따라 스마트 배선기구 등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제일전기공업은 4일 주요 제품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건설·주택 시장의 호황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민간 건설사 및 공공주택 분야 영업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신규 주택 250만호 공급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주택 공급을 공공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공약에서 제시된 주택 공급 로드맵을 빠르게 구체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일전기공업은 전방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환경 조성으로 주요 제품 수주 증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스마트 배선기구 매출액은 약 20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약 8% 감소하는 등 건설 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국토부 '2021년 주택 공급 실적'을 살펴보면,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약 54만 가구로 전년 대비 19.2% 증가하는 등 주택 공급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회사의 건설사향 주요 제품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침체 등으로 배선기구 등 주요 제품 매출액이 다소 감소했으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운영 등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타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신규 주택 분야 수주 물량을 원활히 늘려나가게 되면 생산 자동화 효과를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전기공업은 향후 추진될 재건축·리모델링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주자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이 보편화됨에 따라 스마트 배선기구, 사물인터넷(IoT) 배선기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는 "침체됐던 아파트 공급량이 점차 늘어나고, 스마트홈 시스템 보편화 등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라며 "최근 각종 글로벌 원자재 이슈 및 환율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해서도 부품 수급처 다변화와 생산 자동화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원활히 공급해 시장 우위를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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