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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총리 한덕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경제안보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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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에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분”이라며 총리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행정고시 8회 출신으로 통상 분야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총리까지 지냈다. 보수와 진보 정부를 가리지 않고 중용됐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한 후보자와 샌드위치로 저녁을 먹으면서 세 시간가량 국정 운영 방향과 조각 등을 논의했다. 윤 당선인은 차관 인사에 대해 “검증은 다른 곳에서 하더라도 결국 함께 일할 사람을 선발하는 문제는 장관의 의견을 가장 중시할 생각”이라고 했다. 경제부총리 등 내각 인선에 대해선 “총리 후보자와 논의해서 아주 늦지 않게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번주 총리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윤 당선인 측은 한 후보자가 전북 전주 출신이고 진보 정부에서 중용됐다는 측면에서 국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이날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큰 짐을 지게 돼서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무겁고 또 큰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좌동욱/김인엽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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